맥주병 50원? 소주병 40원? Why?

대한민국 :14회(맥주병), 5회(소주병)  / 독일:50회

왜 두나라의 공병 재사용 횟수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소비자 입장에 볼 때 가장 큰 문제점은 공병환불제도가 얼마나 지켜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는 대부분의 슈퍼마켓에 공병수거전용 자판기가 있고
(자판기가 없는 곳은 계산대에서 대부분 직접 받아줍니다)
맥주병은 종류에 따라서 8센트(약120원), 15센트(약230원)
그리고 페트병과 캔의 경우는 25센트(약380원)의 환불제도가 확실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50센트짜리 맥주 한병을 구입할 때 진열대에는 가격이 50센트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계산시에는 50센트에 병값(8센트)을 합해서 58센트를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소비자들은 병 값을 8센트라고 분명히 인식하고
공병을 환불할 때 8센트의 가치를 판매자나 소비자 모두 당연히 인정하게 됩니다.

반면 대한민국의 경우는 맥주병의 경우는 50원, 소주병의 경우는 40원이라고
병에 직접 공병환불 금액이 적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동네 슈퍼마켓이나 마트에 갖다주면
이 금액에서 20원정도씩 뺀 금액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당연하게 만들어 놓은 정책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20~30원 받기위해서 무거운 병을 직접 나르는 일은 필요없게 되었고,
맥주나 소주 한병 구입할 때마다 병값을 추가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공병 값에 대해서 얼마를 부담하는지
주류시장의 원가 분석자료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소주병의 경우 만드는 비용만 약 130원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도 독일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공병회수율은 높아지고
공병파손률은 떨어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소주 소비자가(1200원)에서 100원씩 낮추고
공병값을 200원으로 책정한다면 실제 한병 구입시(1100원+200원)
현재보다 100원 인상된 가격이지만 공병 200원을 법적으로 환불 받을 수 있으니
결국 소주는 1100원에 구입하게 됩니다.

환경문제가 계속 대두되는 요즘 말로만 녹색성장 부르짖지 말고
이렇게 실천가능한 당연한 일부터 관심가져야 하겠습니다.

두 나라의 술병의 수명이 왜 이리 차이가 나야 합니까. Why?

Bottle reuse (2011)
3D-modeling(SolidWorks) & rendering


덧글

  • 르봉디자인 2011/01/06 19:05 # 삭제 답글

    정말 3D 프로그램을 올바른 곳에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 모두 보기 좋군요^^
  • gumpo 2011/01/12 17:05 #

    형님께서 이 누추한 곳을 직접 방문해 주셨군요.
    게을러서 블로그 업뎃도 자주 못하는데 직접 덧글까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분발할께요.
  • B군 2011/03/15 10:56 # 답글

    아..이건 정말 좋은 대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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